<8뉴스>
<앵커>
직원들의 금연을 회사경쟁력 차원에서 관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극약처방까지 동원하고 있는데요.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안, 휴식공간에선 담소를 나누거나 차를 마실 뿐, 담배 피우는 직원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전사적으로 펼치는 금연 캠페인 덕분입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흡연 장소로 이용되던 곳입니다.
지금은 재떨이도 없고, 아예 담배를 피울 수 없는 곳이 됐습니다.
회사내 22곳이던 흡연구역은 4곳으로 줄었고, 그나마 남은 흡연구역에서도 하루 세 번 정해진 시간에만 담배를 피울 수 있습니다.
내년부턴 전국 8개 사업장 모두가 금연 사업장으로 운영됩니다.
[신민재/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 차장 :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금연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까지 흡연율이 30%에 육박했던 포스코.
금연침을 놓고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등 흡연직원들을 개별 관리한 결과, 올초 흡연율 제로를 달성했습니다.
요즘은 금단현상으로 군것질이 늘어 살이 찐 직원들을 위해 비만 관리도 해주고 있습니다.
[최선재/금연 직원 : 흡연에 대한 유혹이 많은 회식자리나 이런데서 금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니까 더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 직원 금연을 위해 불시 소변검사를 실시했던 웅진식품은 조만간 모발검사까지 추가할 계획입니다.
직원들 건강이 곧 회사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기업들은 금연운동의 강도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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