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호 후보자 낙마 이후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온 청와대가 새 총리 후보자로 김황식 감사원장을 내정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전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총리가 됩니다.
먼저,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태호 총리 후보자 낙마 이후 18일.
고심을 거듭해온 이명박 대통령이 김황식 감사원장을 새 총리 후보로 내정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판사로 임용된 뒤 광주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대법관을 역임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공직에서 보여준 도덕성과 청렴성이 공정한 사회에 부합되는 걸로 판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사회 통합과 지역안배 차원에서 국회 인준시 정부 수립 이후 첫 전남 출신 총리가 된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김황식 후보자는 낮은 자세로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는 짤막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황식/국무총리 후보자 : 38년 간에 걸친 공직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대통령을 잘 보좌해서 부강한 나라,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작정입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의 군 면제 경력이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총리직 제의를 여러차례 고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2년 전 감사원장 임명 당시 11억 2천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었습니다.
청와대는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0일 총리 임명동의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가 총리로 인준되면 제청절차를 거쳐 공석인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가능한 빨리 우선 임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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