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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④ 하나의 사건, 그리고 두 명의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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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군은 2010년 3월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했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고 경찰, 검찰, 법원을 거치면서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 한 채 10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한다.

최군이 말한 '억울한 옥살이'를 하던 때였던 지난 2003년, 군산경찰서에는 충격적인 발표가 나왔다. 

이 사건의 진범 19세의 김군을 붙잡았다는 내용의 발표였다.

한 사건에 두 명의 범인이 생긴 순간이다.

김군의 진술은, 또다른 목격자의 진술 및 당시 정황과 거의 들어맞았다. 

그러나 사건이 일어난 지 3년이나 지난 상황이었던데다, 혈흔이 부패해 판독 불가 판정이 나왔고 흉기를 찾는 데도 실패했다. 주변인들의 진술도 번복됐다.

결국 검찰의 불구속 수사 지휘가 내려저 김군은 석방됐다.

사건의 진실을 찾아내려던 경찰은 많은 벽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최군이 확정 판정을 받고 교도소에서 3년째 복역중인 상태여서 검찰 역시 곤란한 터였다.

결국 3년 후인 2006년, 김군은 무혐의 처리됐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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