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팀장의 오늘전략-최재식 대신증권 시장전략팀 팀장
향후 1800선 안착의 판단 기준은 G2 증시의 박스권 돌파 여부일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낮아진 눈높이를 초과하는 G2의 경제지표 발표는 KOSPI 1800선의 단기적인 안착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과정이 2010년에 본격화될지는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주요 글로벌 증시(상해종합지수, S&P 500 지수, 독일 DAX 30 지수)는 KOSPI가 경기둔화국면에서 경험한 것처럼 박스권 흐름의 양상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나라 증시는 경제여건이나 기업실적, 밸류에이션, 수급 등의 측면에서 글로벌 증시대비상대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증시가 될 전망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국내증시가 대외변수에서 완전히 벗어나 독자적인 상승(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이 기조적으로 전개될 정도인지는 의문이다.
따라서 지난주 KOSPI의 1800선 돌파는 국내증시의 기조적이고 독자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 신호보다는 국내증시의 상대적 강세를 향후에도 기대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이슈라고 판단된다.
○양호한 G2경제지표 앞으로도 지속될까?
중국의 8월 경제지표는 중추절을 앞두고 예상보다 대체로 양호하게 발표되었다. 9월 지표도 중추절과 국경절의 영향으로 나쁘지 않을 듯하다. PMI 지표는 전통적으로 양호한 모습 보여 미국의 지표는 최근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하며 양호하게 발표되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서프라이지수는 상승 반전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하는 수준 정도이다. 미국의 지표는 증시 상승의 굴곡을 만드는 요소이나 중국의 지표가 상쇄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뉴욕증시 전망
베이지북의 경제판단 하향조정과 다가올 FOMC는 미 증시의 박스권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지난 8일 베이지북은 20일 FOMC를 앞두고 미국 경제의 판단을 추가적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미 증시는 박스권 양상 가능성이 높다.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하는 지표가 전고점까지 반등 요인일 수 있지만 박스권을 돌파 후 안착할 정도의 추세 모멘텀은 아니라고 본다. 최근 미 증시는 베이지북 발표 전에는 상승이 뚜렷하고 경제판단이 하향조정된 베이지북 발표 후에는 상승세가 약해진 모습이다.
○국내증시 투자포인트
G2 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하여 안착하기 전까지는 우리증시의 상대적 강세를 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G2 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하려면 더 많은 거래량이 필요하다. 특히, S&P 500 지수는 더욱 그렇다. 기술적으로 S&P 500 지수가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보임에 따라 점차 거래량 급증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향후 중요 추세 저항선인 1130p의 안착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가오는 3분기 실적시즌, 실적호전주 선취매 전략 유효
국내증시의 경우 코스피, 대형주 지수와 중형주 지수 종목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위 이내 종목중 2010년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7월 대비 상향된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들 종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성물산, 웅진씽크빅, 현대차, 현대차, S&T대우 ,SK ,현대건설 ,호남석유 ,두산,영원무역,한진중공업,국순당 등이 있다.
소재·산업재·자동차주 쉬어갈때, IT·증권주·중소형 실적호전주 단기부각 전망
중국 경제지표가 미국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함에 따라 중국의 모멘텀이 유효한 주도업종(소재, 산업재, 자동차) 등은 타 업종 대비 관심을 지속해서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만, 최근 지수가 1830선에 육박함에 따라 소재, 산업재, 자동차의 단기 숨고르기 가능성이 점증되고 있는 반면 이에 반대되는 IT, 증권주, 중소형 실적호전주 단기 부각이 예상된다. IT업종에서는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증권주에서는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중소형 실적호전주로는 SIMPAC을 추천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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