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50조 원 규모의 미 캘리포니아주 고속철도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KTX를 시승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한국의 고속철 기술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우리 기술로 개발된 'KTX-산천'에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승차했습니다.
2012년 착공 예정인 캘리포니아 고속철 건설사업에 앞서 우리 기술력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시승 중간에 아산역에서 내려 동승한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기업인과 KTX 관계자들에게 기술과 운용현황 등에 대해 꼼꼼히 묻기도 했습니다.
[슈워제네거/미 캘리포니아 주지사 : 한국 고속철도의 고속 운행이나 정숙 운행 등에 대해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참여를 위한 경쟁에 한국이 참여하길 기대합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은 총 길이 1,250킬로미터로 사업비가 4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50조 원 규모입니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이번 시승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수주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정일영/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 정부에서는 대표단을 구성해서 11월경에 캘리포니아에 가도록 해서 우리 고속철도의 우수성을 설명해서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수주전에는 중국과 일본, 프랑스, 스페인 등 8개국이 참여해 각축을 벌일 전망입니다.
한편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주한 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미 의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를 하루 빨리 비준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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