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추석 선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기업과 부유층이 고가선물 구입에 적극적이라는데, 그렇게 비싼 선물들은 누구에게 가는 걸까요.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굴비 10마리가 최고 2백만 원씩, 하지만 30세트가 이미 매진됐습니다.
1백만 원짜리 한우 세트도 65개가 모두 팔렸습니다.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이 백화점에서 매진된 고급 선물세트 목록입니다.
한 병에 1,200만 원짜리 위스키와 390만 원 짜리 브랜디, 와인세트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윤창호/백화점 홍보팀 : 기업이나 법인고객들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구매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백화점이 한정판으로 준비한 60만 원대 이상 고가선물세트도 판매율이 73%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체 선물세트 판매율보다 16%포인트 높습니다.
기업들이 선물용으로 사가는 고가 상품권 세트는 찍어내기 바쁘게 사라집니다.
이 백화점은 당초 3백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고가의 추석 상품권 묶음을 6,500세트나 준비했는데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이에 추가로 준비한 1,500세트도 모두 팔렸습니다.
[이희재/서울 행당동 : 물가가 너무 오르고 어려운 사람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돈 있는 사람들이 아무 생각도 없이 펑펑 쓰는데 정말 이런 걸 자중해야 되겠다 하는…]
마음만 전한다기엔 너무 비싼 선물들의 매진 사태에 대다수 서민들은 씁쓸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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