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9월22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지 않고 구름만 많아 구름 사이로 한가위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이 15일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인 22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이 많은 낀 날씨를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전날인 21일까지 남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서서히 영향권에서 벗어나 추석 당일에는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름이 아주 짙게 끼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 내내 보름달을 볼 수 있다기보다는 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비치는 달을 볼 수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보름달이 뜨는 예상시각은 서울 오후 5시38분, 부산 5시29분, 대전 5시36분, 대구 5시31분, 광주 5시38분, 제주 5시40분 등이다.
서울에서는 23일 오전 6시3분에 달이 지겠으며, 부산 오전 5시53분, 대전 6시, 대구 5시55분, 광주 6시2분, 제주는 6시3분에 월몰이 예상된다.
추석 당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17~23도, 대전 19~25도, 광주 20~27도, 부산 22~26도, 대구 20~27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며, 일교차가 비교적 클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러나 본격적인 '귀성전쟁'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 첫날(21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관측돼 차량 소통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는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계속 좋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요일부터 북쪽과 남서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21일에는 흐리고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가위 보름달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듯
추석 전날 비 예상, 당일엔 구름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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