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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아트] 9월 극장가엔 3명의 태식이가 있다?

영화 속 이름들의 숨은 사연

이름하여 바로 태식이!

9월 극장가엔 모두 3명의 태식이가 활약하는데요.

공작요원으로서 전무후무한 꽃미남 아저씨, 원빈 씨

또 전직 경찰 출신의 다혈질 해결사 설경구씨도 태식!

부탄인 방가로 위장 중인 이 사람의 한국이름도 태식입니다.

같은 이름이지만 주인공에 따라 이름의 이미지가 천차만별로 바뀌죠.

이름은 인물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만큼 심사숙고해서 지을 수 밖에 없는데요.

다양한 이름만큼 이름속에 담긴 사연도 가지가지입니다. 

133억의 우승상금이 걸린 퀴즈쇼!

이 퀴즈쇼의 마지막 답만 알고있는 15인이 퀴즈왕에 도전합니다.

15명! 아 주인공 참 많다.

이름을 뭘로 지어야하나 고민에 빠진 장진 감독!

그의 해결 방법은? 

[장진/감독 : 역할이 너무 많아서 이름 짓기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대본 쓸 때. 그래서 다들 이름을 지어오라고 했어요.]

그래서 배우들은 저마다 사연있는 이름을 만들었는데요.

먼저 김수로씨는 조카의 이름을 빌려왔다고 하죠?

[김수로/이도협 역 : (Q. '이도협'이란 이름의 사연) 저는 이도협인데요. 그 아이에게 흥신소 직원이란 이름을 주기가 참 그랬지만 영화의 축을 담당하는 이름이어서 나중에 컸을 때 외삼촌이 자기를 위해서 이름을 이렇게 주셨구나.]

역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센스만점 이름도 있죠. 

[류덕환/철주 역 :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철가방 폭주족 오철주입니다. 오철주는 오토바이, 철가방, 폭주족에서 한 글자씩 따온 이름이죠.]

자신의 소망을 담은 애절한 이름도 있는데요.

[심은경/여나 역 : 저는 이 영화 안에서 유일한 홍일점이여서 저도 국민요정 김연아 씨처럼 되고 싶어서 그 분을 따라해서 김여나라고 지었습니다.]

이 밖에도 '올드보이'의 오대수는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

'바르게 살자'의 정도만은 정도껐, 도만 지켜며 살자는 의미심장한 삶의 신조가 숨겨져 있기도 한데요.

관객들을 웃고 울리는 영화 주인공들!

이들의 이름 속에도 인생의 희노애락이 숨어있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사연의 이름이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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