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1경 원을 돌파했습니다. 경제위기를 완전히 딛고 규모의 성장을 이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 조사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은 1경 3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 GDP 1천 63조 원의 9.4배에 달하는 규모로 우리나라의 전체 금융자산이 1경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의 총 부채도 지난해보다 251조 원이 늘어 9천 999조 원으로 1경 원에 육박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개인의 금융자산이 경기회복에 따른 소득 증가에 힘입어 1년만에 47조 6천억 원이 늘어난 2천 45조 5천억 원을, 개인 부채는 14조 증가한 877조 7천억 원을 기록해 자산이 부채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의 금융자산은 1천 30조 4천억 원으로 1년 만에 29조 9천억 원 늘었고, 부채는 1천 283조로 28조 3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제가 글로벌 위기를 딛고 규모의 성장을 이루면서 기업과 가계의 금융자산 규모가 비약적으로 커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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