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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대 서는 젊은 클래식 스타들…"반가워!"

<8뉴스>

<앵커>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커나가고 있는 우리 젊은 클래식 스타들을 국내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모처럼만에 찾아왔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2살의 피아니스트 김선욱.

4년 전 리즈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피아노 앞에서 늘 진지하고 겸손합니다.

서울시향과의 협연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을 연주합니다.

[김선욱/피아니스트 : 제가 본 모차르트 협주곡 가운데 제일 음표가 없는 것 같아요. 굉장히 뭔가 가슴에 아리는 찡한 게 있어요.]

이번 달 영국 왕립음악원에 입학해 지휘 공부를 시작한 그는 이번 협연과 다음 달 독주회를 끝으로, 당분간 국내 무대에 서지 않습니다.

[유럽에서 있는 큰 연주회도 있고, 1년 만이라도 거기 있으면서 집중해서 공부해보자는 취지에서….]

같은 날, 앙상블 디토 활동으로 국내 팬층이 두터운 리처드 용재 오닐과 스테판 피 재키브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합니다.

국내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뒤, 내년 런던필의 영국, 스페인 공연에 함께 섭니다.

[스테판 피 재키브/바이올리니스트 : 전 세계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인 런던과 마드리드
에서도 이 곡을 협연하게 돼 정말 흥분됩니다.]

명망있는 외국 오케스트라와의 유럽 공연을 발판 삼아, 우리 젊은 연주자들이 세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배문산,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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