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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싫어서 총리직 고사?…이번주 후보 지명

청와대 "총리 후보 3∼4명 압축…검증 진행중"

<앵커>

청와대가 새 총리 후보자를 이번 주 안에 지명하는 것을 목표로 막판 검증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인선이 쉽지 않습니다. 혹독한 인사청문회에 나가기 싫어서 고사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열린 당·정·청 8인 회동에서는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시기가 주된 논의 사항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총리 후보자가 신속하게 지명되지 않아 총리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은 "적절한 사람을 찾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이번 주 내 발표한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총리 후보를 3~4명으로 압축했다면서, 대통령이 마음 편히 국정을 논할 수 있는 행정 경험과 정치력을 겸비한 인물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김황식 감사원장,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정운천 전 농림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 추가 후보를 찾기 위한 설득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당·정·청 회동에서 정부가 주요 정책을 발표하기 전 당 정책위의장과 사전 협의하는 등 당·정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여당에 대한 사전 보고와 함께 야당과도 당정 협의 회동을 갖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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