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 째 내린 비로 밤새 곳곳이 무너지고 물에 잠겼습니다.
밤사이 비 피해 소식, 임찬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0일) 저녁 7시 20분쯤 강원도 인제군 남면 38휴게소 부근에서 20톤 가량의 흙이 도로를 덮쳐 3시간 동안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1대가 부서지고, 뒷자리에 타고 있던 어린이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춘천시 옥천동에서 4미터 높이 축대가 무너졌습니다.
다행히 축대 밑에 살던 주민들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폭우가 계속되면서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과 북한산에는 입산이 통제됐습니다.
서울 잠수교 수위는 통제 수위인 6.2미터를 훌쩍 넘긴 7미터 안팎을 기록해 어젯밤 9시부터 통행이 금지되고 있고, 양재천 영동1교도 불어난 물에 잠겨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의 강변 우회 도로와 구리와 연천의 다리 7곳도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소방방재청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침수와 붕괴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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