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동산 매매시장 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셋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세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신도시, 수도권 모두 지난주 보다 소폭 내렸습니다.
서울과 신도시는 29주, 수도권은 27주 연속 하락한 것입니다.
정부가 지난달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고, 최근 한국은행이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아파트 거래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값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이 0.06%, 신도시 0.01%, 수도권 0.15%, 각각 전세 가격이 올랐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저렴한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분당, 평촌, 화성, 의왕, 남양주, 광명 등 대다수 지역이 0.3~0.5%대로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도 용산, 종로 등 도심과 강북권 주요 지역의 전셋값이 상승세를 탔습니다.
통상 전세값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매매 수요가 살아나게 마련인데, 주택가격에 대한 불안심리 때문에 주택 구입을 미루면서 전세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에서는 추석을 전후로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가 이어져 전세값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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