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샌프란시스코 외곽에서 어제(10일) 발생한 가스관 폭발 사고로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사상자가 5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인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형 폭탄을 맞은 듯 집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남쪽 샌 브루노시에서 어제 발생한 가스관 폭발 현장입니다.
때마침 불어닥친 강풍으로 불길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4명, 부상자는 5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부상자 중 중태인 사람이 서 너 명인데다, 미처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53채가 전소되거나 심하게 부서졌고, 120여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고가 난 지역엔 한인 동포들이 사는 집도 2~3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정관/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 일부 한국 분들이 살고 계신 지역이기 때문에 사상자가 아니더라도 재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이 지역에 가스를 공급하는 PG&E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가스관 파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완전히 진압한 뒤 내일쯤 돼야 정확한 피해 집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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