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동안 주로 중부지방에 비가 많이 내렸죠.
자정부터 내린 비의 양이 서울의 경우에는 60mm 넘어섰고요.
충남 서산지역을 중심으로 100mm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지금은 경기남부나 충청, 전라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붉은색으로 보이는 강한 강수구역이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비구름이 남동진 하면서 중북부 지역으로 빗줄기가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중국쪽의 대륙고기압과 일본 남쪽에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정체전선이 만들어져 있고요.
이 전선을 따라 계속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 남쪽에 상륙한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해져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금 전인 7시를 기해 서울이나 충남지역의 호우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고요.
충청북도나 전라북도지역에 새롭게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
오늘(11일) 오후부터는 중부보다는 남부지방에 더 많은 비가 예상되고, 비구름이 점차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특보지역도 남부지역으로 점차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도 충청이나 강원남부 그리고 남부지방에 60에서 최고 150mm 정도로 상당히 많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오늘 저녁 이후로는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일요일인 내일은 야외활동에도 크게 무리가 없겠는데요.
하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도 세차게 비가 오다가 오후들면서 점차 잠잠해지겠고요.
그중 제주도의 경우에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비가 길어질 전망입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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