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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준비, 전통시장이 '20% 이상 싸다'

<8뉴스>

<앵커>

추석이 다가오는데 물가가 너무 올라 제수 장만 걱정들이 많으실 텐데요. 전통시장에 한 번 나가보시기 바랍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대목을 앞두고 유통점마다 판촉행사가 한창이지만 정작, 물건을 담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란/서울 신정동 : 야채 하나 사려고 해도 너무 비싸서 선뜻 제가 잡을 수가 없어요.]

한 푼이라도 싸게 제수용품을 마련하기 위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가격을 비교해봤습니다.

제가 이 대형마트에서 이 장바구니에 차례용품 6만 원 어치를 직접 채워보겠습니다.

600g에 3만 3천원인 한우 국거리와 조기 600g, 도라지 300g, 무 1개 등 모두 7개 품목을 샀습니다.

전통시장에서도 같은 금액으로 장을 봤습니다.

대형마트에서 구입했던 7개 품목 외에 밤, 곶감, 토란과 버섯 2종류 등 총 5개 품목을 추가로 살 수 있었습니다. 

똑같은 양으로 7가지 품목을 살 경우, 대형마트에선 6만 원이 든 반면, 전통시장에선 3만 9천 4백원만 지출됐습니다.

한우 국거리 600g 값이 1만 3천원 이상 차이가 났고, 도라지와 고사리 등 나물도 가격 차가 컸습니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이 조사한 차례상 비용도 대형마트에선 21만 원, 전통시장은 16만 6천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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