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이슈분석 - 박중제 토러스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
동남아 증시의 상황을 보면 최근 동남아 증시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일부 지역은 신고가가 나타났다. 이것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증시 동향
글로벌 증시 중 미국과 일본의 주가 차트를 보면 2009년 이후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반등했다. 여전히 Bear Market Rally 즉 약세장 속 일시적 반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S&P500 지수를 보면 2009년 3월 후에 가파르게 반등했지만 긴 추세로 보면 여전히 하락추세인 것만큼은 사실이다. 추세의 저항선에서 다시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니케이 지수 역시 마찬가지이다. 2009년도 이후 반등을 했지만 장기적 시각으로는 2007년 이후의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 2008년, 2009년 나타난 리먼 파산사태 등으로 인해 과도한 매도 국면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가장 큰 관심은 이 하락 추세가 언제 상승으로 돌아서느냐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이 추세가 언제 바뀌느냐가 중요한데 이런 현황 속에서 동남아 증시등의 일부 이머징 국가의 증시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칠레와 동남아 증시만 신고가를 경신했다. 즉 새로운 상승 추세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칠레의 주가 흐름을 보면 전고점 돌파 후 30%가 상승했고 미국이나 일본 증시와는 차별화되어 있다.
특히 동남아 증시가 중요한데 여러 국가들이 동시에 신고가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역시 신고가를 내고 있고 전고점 돌파 후 10% 상승하는 새로운 추세를 만들어가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큰 변화 변곡점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탄력이 좋은 국가들이 상승 추세를 만든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동남아 증시, 강세 지속
동남아 증시는 디커플링 강세가 아니라 상대적 강세로 끌고 가는 듯한데 그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동남아 증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를 예를 들어서 설명하면 이 들 증시의 강세가 구조적 호황으로 가려면 내부의 유동성 뿐만 아니라 외국인 자금이 폭발적으로 유입되어야 한다. 지금 동남아 지역이 이런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동남아 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는 요인으로는 한 예로 외국인의 인도네시아 Portfolio 투자의 자료를 보면 2010년 1/4분기 외국인 투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외국인의 유동성 유입이 지속되는 현상에 대해 첫째 긍정적 요인이라 보이고 두번째는 주식 뿐 아니라 동남아 자산이 강세라는 점이다.
금리를 살펴보면 전세계 금리가 전세계적으로 강세를 나타내지만 동남아 즉 인도네시아 금리가 역사상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채권시장이 강세였다는 것인데 다시 말해 10% 이하 7% 낮아졌기 때문에 채권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환율의 경우 인도네시아 루피아지수를 보더라도 강세이다. 2007년도 저점 수준을 확인할 정도로 강세를 나타냈다. 크기는 작지만 부동산 역시 인도네시아의 주택 산업용 부동산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는 등 자산 시장의 동반강세도 긍정적 요인이다.
80년대 후반이나 몇차례 경험적으로도 자산시장 동시강세는 생각보다 강한 상승세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현상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에서만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아시아 제조국가에 견조한 경제 상황이 이어진다면 아시아 국가에서도 이런 현상이 이어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증시 시사점
동아시아 증시의 강세가 우리 증시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큰 그림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고 리먼 파산 사태 이후 기존과는 다른 성장모델이 주목 받고 있다.
기존의 경우 금융 시장이 발전하고 소비를 많이 하는 국가가 주목을 받았다. 미국이 대표적이고 유럽에서도 아일랜드가 주목을 받았는데 이런 국가가 모두 소비 위주의 경제 차입위주의 경제였는데 더이상 이런 성장모델이 작용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디레버리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 크게 네 가지 기준을 생각해 봤다. 2007년 위기 이전 성장추세로 빠르게 복귀하느냐의 점인데 기존 3% 성장이 가능했다면 이 성장률을 하회하는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데 일부 국가의 경우 이전 성장세로 빠르게 복귀하는 경우가 있다.
두번째는 내수 소비가 증가하는 국가이다. 선진국 소비가 빠른 시기에 돌아올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수출 위주의전략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세번째는 국가의 안정성이다. 과거 역사적 경험을 볼 때 위기 뒤에는 항상 경상수지 흑자국들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대표적이고 그런 점에서 경상수지 흑자가 되는 국가가 주목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은 재정 안정성이다. 네 가지 기준을 가지고 모델을 구축해 봤더니 그 결과가 1등이 증시에서 가장 탄력을 보이는 칠레, 2등 인도네시아, 브라질, 타이완, 한국 순이다. 주로 아시아 국가가 위치해 있다.
동남아 국가는 상위 20개에 포함되어 있다. 동남아 증시의 강세가 중요한 것은 글로벌 증시의 스마트머니들이 동남아 증시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상위에 위치에 있다.
기준에 따른 랭킹은 가변적으로 바뀌겠지만 이런 지표가 성장 가능성에 좋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은 확실하다. 이런 점에서 하반기에는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주목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투자 전략
국내 증시의 경우 1800p 돌파 여부가 기술적으로 관건이다. 계속 트라이를 하고 있고 이것이 상승 트라이를 하는 것이 지속되고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업종별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IT의 대형 반도체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정유, 비철금속, 철강, 화학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자동차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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