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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남산일대 스카이라인 한 눈에

지난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남산 자락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거실에서 바라 본 남산의 풍광이 내 집 앞 정원처럼 한 눈에 펼쳐집니다.

이처럼 남산 주변에 고급 주상 복합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남산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있습니다.

남산 주상복합들은 지난 해 12월 첫 입주를 시작한 2백여 가구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총 1천 5백여 가구가 둥지를 틀 계획입니다.

남산 주상복합아파트의 최대 장점은 남산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

[인근주민 : 여기는 산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매일 맑은 공기를 쐴 수 있으니까. 산에 실개천도 만들었는데 운동 다니려고요.]

또 도심 편의 시설과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입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거주자로부터 인기가 좋아, 3.3제곱미터 당 2천만 원이 넘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조망권 확보정도에 따라 프리미엄이 적게는 1억에서 2억까지 붙었습니다.

또 지난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한 주상복합은 두 달이 지난 현재 95%정도 입주 계약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공급물량의 대부분이 중대형 평형이라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지는 못하는 형편입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역세권이고 위치가 좋아서 직장 때문에 전세물량은 좀 있고, 전세는 하나씩 나가는데… (매매는) 가끔 물어보기는 해요. 65평형(214㎡)은 인기도 많고 사고 싶어 하는데,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은 금액이 16억 5천(만원)이거든요, 16억이 넘으니까 덥석 못 사고.]

최근 명동으로 가는 길목을 중심으로 30층 이상 높이의 고급주상복합건물들이 연이어 들어서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난개발로 인한 도시경관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김은경/부동산 전문가 : 남산 자락에 위치하기 때문에 개개의 건물은 최상의 조망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환경적인 측면에서 큰 스카이라인을 해치지 않는 정도로 접근이 된다면 오히려 노후화 된 이 지역이 새로운 주거복합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산조망권, 역세권, 도심접근성을 내세워 남산 일대의 스카이라인에 들어선 주상복합건물들.

과연 남산 스카이라인의 고급스런 변신과 도심 속 자연 경관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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