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10일)과 내일 남부지방은 내일과 모레 사이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는데요.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와 돌풍도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강화에 최고 261 mm 를 비롯해 중북부지방에는 이미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중북부지방의 강한 비구름대는 새벽보다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붉게 보이는 일부지방에는 시간당 10~20mm 가량의 굵은 비가 이어지고 있고요.
강원 영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구름 영상 보시면 찬공기와 더운 공기가 부딪치면서, 우리나라가 비구름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남부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므란티'로부터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모레까지 최고 15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에는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겠고요.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24도, 대구 31도로 중부지방은 선선하겠지만, 남부지방에서는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중서부지방의 비는 모레 오전에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