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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한 돈 받은적 없다" 주승용 의원 내주 소환

<앵커>

구속된 오현섭 전 여수시장이 민주당 주승용 의원 측근에게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의혹과 관련해 주 의원이 다음주 경찰에 소환됩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오현섭 전 여수시장을 어제(9일) 다시 불러 주승용 의원에게 돈을 건넸는지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경찰조사에서 6.2 지방선거 직전 주 의원 측근들에게 선거자금 명목으로 7천만 원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번주 초 오 전 시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주 의원 측근 이 모씨와 박 모씨 등 3명을 잇따라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씨 등은 오 전 시장에게 6천만 원을 받아 선거 비용으로 쓴 사실은 인정했지만, 주 의원에게는 이런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7천만 원 가운데 나머지 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씨는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의원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과는 무관한 돈이며 부정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하고 있어 경찰은 다음주 주 의원을 소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힐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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