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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수도권에 집중호우…강화 260mm 쏟아져

<앵커>

밤새 비때문에 조금 시끄러우셨죠? 서울과 수도권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인천 강화에는 무려 200mm가 넘는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오늘(10일)도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고 일요일인 모레까지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인천과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폭우는 오늘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곳곳에서 강한 빗줄기로 차량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강화에는 밤새 26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경기도 가평에는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서울에는 143.5mm 비가 내렸고, 문산 188.5mm, 인천 18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북부와 인천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서울의 호우주의보는 새벽 4시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중부지방에 비구름이 머물면서 곳곳에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원영동북부에만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이미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와 축대붕괴,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중국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10호 태풍 '므란티'가 많은 수증기를 우리나라로 공급하면서 일요일인 모레까지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잇따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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