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EBS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수능교재를 자기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몰에 몰아주고 있다는 소식 며칠 전 전한 적이 있습니다. EBS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오늘(9일) 전국의 서점 소매상 700여 명이 EBS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까지 벌여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점 소매상 700여 명은 EBS가 자체 온라인 서점에 수능교재를 몰아주는 건 불공정 거래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인홍/인천 00서점주인 : EBS 자체 운영을 하다보니까 책을 전부 그쪽으로 다 주고 나서 나머지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공급받는…]
EBS가 수능교재를 이처럼 몰아주는 건 공급가가 높기 때문입니다.
기존 도매상에 공급하는 65% 보다 이익이 5%p 더 많은 겁니다.
일선 서점의 교재 품귀현상이 3주째 계속되면서 하루가 급한 수험생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김혜미/서울 백암고 3년 : 동네서점에서 파이널을 사려고 했는데 부족하다고 그래서 큰 서점까지 와서 샀는데 너무 불편한 것 같아요.]
이에 대해 EBS는 올 초 책 값을 10% 내렸기 때문에 공급가 인상이 불가피했고, 온라인몰에 책 공급이 몰린 건 일시적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손홍석/EBS 콘텐츠사업본부장 : 8월 23일부터 나머지 교재들을 제작을 서둘러서 전국 총판에 공급을 시작했고, 이러한 문제점은 금주 중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BS가 지난해 수능교재 판매 이익의 절반 이상을
[박보환/한나라당 의원 : 고객인 학생들에게 재투자 되는 것이 마땅한데도, 방송제작비, 경상비 등 EBS의 기본 운영비로 사용되었습니다.]
EBS의 빗나간 교재 판매 정책에 영세 서점과 수험생들의 불편과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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