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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공직 후보 '모의 청문회'로 뽑는다

<8뉴스>

<앵커>

지난 개각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고위 공직 후보자들에대한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서 청와대가 개선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현장 답사를 통한 질적 검증을 강화하고 사전 인사청문회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내놓은 방안중 눈길을 끄는 것은 사전 인사청문회입니다.

2~3배수로 압축된 유력 후보자들을 상대로 도덕성, 자질, 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모의 청문회를 실시하는 내용입니다.

사전 청문회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고르겠다는 취지입니다.

[임태희/대통령실장 : 유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인사추천위원회를 청와대 내부적으로 구성해 약식 청문 절차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유력 후보자 윤곽이 드러난 뒤 받았던 후보자 자기 검증서는 예비후보 단계부터 거론 대상자 전원에게 받기로 했습니다.

설문 항목도 현재 150여 항목에서 200여 개로 크게 늘렸습니다. 

재개발 지역 주택 매입 여부, 무소득 자녀의 고액 예금 여부, 건강보험료 체납 여부 등 40여 개 항목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자기 검증서 서식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검증도 서류 위주의 검증에서 벗어나 현장 확인, 주변 탐문을 통한 질적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강화된 검증 제도는 이번 총리 후보자 인선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또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긴 하지만 후임 총리 지명은 추석 전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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