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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슈퍼박테리아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공포'

<앵커>

일본에서 슈퍼박테리아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추가감염자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고,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 유린병원은 입원 환자 2명이 슈퍼 박테리아인 아시네토 박터 세균 감염이 직접 사망원인이 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도쿄도 건강장수센터에서도 입원 환자 20명이 이 균에 감염돼 4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추가 사망자 6명을 포함해 슈퍼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도쿄 데이쿄 대학병원에서 숨진 9명 등 모두 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슈퍼 박테리아로 희생된 사망자들이 모두 병원 내 집단감염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병원 측의 집단 감염에 대한 대처가 부족해 감염이 확대되고, 희생자가 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도쿄 데이쿄 대학병원의 경우 지난해 8월 감염 의심환자가 숨졌지만 격리 조치 등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이미 다른 병원에도 슈퍼박테리아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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