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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비 78억 횡령' 혐의 강성종 의원, 구속수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에서 교비 7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민주당 강성종 의원을 구속수감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이 회기 중 체포동의안이 통과돼 구속된 것은 15년만에 처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신흥학원 이사장을 맡아 교비와 국고보조금 78억여원을 빼돌려 정치 자금과 개인 생활비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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