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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출마 러시…후보간 짝짓기 급물살

<8뉴스>

<앵커>

다음달 3일 전당대회를 향한 민주당의 당권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력 후보들이 오늘(7일) 잇따라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빅3' 주자 중에선 정세균 전 대표가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의 '큰 변화'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전 대표 : 과감한 개방과 영입, 젊고 패기있는 민주당, 통 큰 연대와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2년 칩거를 접고 복귀한 손학규 고문도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의 수권능력을 강화해 지난 대선 패배의 표차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학규/민주당 상임고문 : 김대중 정신, 노무현 가치를 되살려 잃어버린 600만 표를 반드시 되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정동영 고문은 담대한 진보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낸 추미애 의원도 오늘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효석, 박주선, 천정배, 유선호, 조배숙 의원까지 가세해 모두 1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1인 2표 방식으로 한꺼번에 뽑는 만큼 후보간 합종연횡이 변수입니다. 

당내 40대 주자들인 백원우, 최재성 의원과 이인영 전 의원은 단일화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은 모레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를 9명으로 압축하고 11일부터 시·도 당대회와 방송 토론회를 이어가면서 전당대회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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