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와 전남 지방이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는 별다른 피해 없이 태풍 영향권에서 거의 벗어났습니다.
다만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불이 나 모두 7척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7일) 초중고 등교시간을 오전 10시로 여수, 광양, 순천 등 전남도는 오전 11시로 각각 연기했습니다.
현재 태풍이 접근하고 있는 경남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피해가 예상됩니다.
오늘 새벽 창원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1천 1백여 가구가 4시간 동안 정전됐고 통영 지역에서는 6개 학교가 휴교했습니다.
제주 지역 태풍 특보가 해제되면서 항공편이 일부 정상화 됐지만 김해와 포항,사천,울산, 대구공항을 중심으로 여전히 20여편은 결항된 상태입니다.
여객선도 모두 60항로에서 92척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등 5개 국립공원에서 91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경남 거제지역 근처 해상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일에 대비해 지하 점포 14곳을 대피시키고, 선박 2천7백여 척을 묶어 뒀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산지역에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하천 부근의 차량 2천여 대를 이동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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