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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7척서 화재…제주·전남 초·중·고 등교 연기

<앵커>

태풍이 육지를 직접 강타하지 않아서 그렇게 큰 피해는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지역에서 등교 연기, 또 화재 같은 몇 가지 피해가 있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연결해서 지금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병수 기자. (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피해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주도는 일단 큰 피해없이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늘(7일) 새벽 2시반쯤 제주도 서귀포항에 정박중이던 어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옆에 있던 어선 7척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진화작업이 벌이고 있는데요.

서귀포항에는 태풍으로 어선 200여 척이 한꺼번에 대피해 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부산에서는 오전 4시 50분쯤 동래구 연안교와 세변교 도로 일부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있으며 출항동 제1지하차도도 침수돼 오전 5시 반부터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새벽 3시쯤 천 가구 정도가 정전됐지만 지금은 모두 복구됐습니다.

항공편은 어제부터 제주를 연결하는 항공기는 모두 67편이 결항됐고 여객선도 제주 등 77개 항로 133척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특히 피해가 우려되는 소형 어선 3천 5백여 척은 욱지로 인양됐고 하천 고수부지에 주차된 차량 500여 대가 안전지대로 대피해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초·중·고 등교시간을 오전 10시로 여수, 광양, 순천 등 전남도는 오전 11시로 각각 연기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비해 전문인력들을 비상대기시켰으며 해일피해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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