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고교 교사가 자식에 대한 징계에 항의하는 학부모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대구시교육청과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11시께 대구 수성구에 있는 한 고교에 이 학교 2학년생(16)의 아버지 A(45.회사원)씨가 술에 취한 채 일행 2명과 함께 찾아와 아들의 담임교사(41)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당시 학교가 자신의 아들에게 '전학권고처분'을 내린 것에 항의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고, 교장실에서 담임과 언쟁을 하다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담임교사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A씨가 건장한 일행과 함께 온 탓에 한때 학교에는 긴장감이 돌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학교측에서 학부모 김씨를 고발을 함에 따라 조사를 한 뒤 사법처리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으며, 대구시교육청도 별도의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연합뉴스)
대구서 자식 징계에 항의 학부모가 교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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