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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용납할 수 없는 일…공직사회 기준될 것"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유명환 장관의 딸 특혜채용 논란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공정사회의 기준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 여당이 먼저 고통과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공정한 사회를 주제로 한 장차관 워크숍에서 유명환 장관의 사의 표명과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자진사퇴를 언급하면서 공직사회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 장관 딸의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해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해 사표 수리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것은 보통 때 같으면 통과될 수 있는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공정사회를 기준으로 보면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례들이 이 정권에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며 고위 공직자와 사회 지도층부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공정사회의 기준을 지키려면 정부 여당이 먼저 많은 고통과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를 놓고 여권 내부에 대한 사정과 수사를 언급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기국회 대책과 관련해서는 법안과 예산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재오 특임장관 등 참석자들도 중점 법안 통과의 마지막 적기인 만큼 최전선에 장차관이 나서야한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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