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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대표자회 임박…김정은 공식 등장 할까?

<8뉴스>

<앵커>

44년 만에 열리는 북한의 노동당 대표자회 개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는 무엇보다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떠오른 3남 김정은의 공식 등장 여부가 최대 관심거리입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TV는 당대표자회 대표 선출을 위한 막바지 시-도당 대표자회가 열렸다고 어젯(4일)밤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어젯밤 : 조선로동당대표자회 대표자 선거를 위한 함경남도, 함경북도, 강원도, 라선시 당 대표회들이 진행됐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5일부터 열흘간 북한 전역에서 당대표자회 대표 선출이 마무리됐습니다.

선출된 대표자들은 곧 평양으로 집결할 것으로 예상돼 이르면 내일 당대표회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계자로 내정된 3남 김정은의 등장여부가 최대관심사입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김정은이 이번 대표자회에서 주요 직책에 임명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김정은이 새로 구성될 당 중앙위원회의 중앙위원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당 대표자회를 앞두고 조선중앙TV는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방문 화면을 한 시간 가까이 방송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김 위원장은 왼팔의 움직임과 걸음걸이가 여전히 부자연스러웠지만 오른손을 흔들어 답하거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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