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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태풍 영향권'…최고 250mm 많은 비

<8뉴스>

<앵커>

내일(6일)부터는 전국이 태풍 '말로'의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남해안에 직접 상륙하는 시점은 모레 오후가 될 전망입니다. 내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서귀포 남쪽 370km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말로'의 모습입니다.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에 최고풍속 초속 21m의 바람이 불고 있는 약한 소형태풍입니다.

한 시간에 12km씩 북상 중인 '말로'는 모레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태풍은 모레 오후 전라남도 남해안에 상륙한 뒤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수요일 오전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는 태풍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국지적인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이 점차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남쪽부터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오봉학/기상청 통보관 : 제9호 태풍 '말로'는 내일 아침 서귀포 남쪽 20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하겠고, 내일 낮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낮에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50에서 150mm,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최고 250mm를 넘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중 서해 남부 전 해상과 남해 전 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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