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최대 취약지대인 '2030 세대'와의 실질적 소통을 통한 인식격차 해소를 위해 현장 속으로 들어가 '젊은 여론'을 수렴하고 대화 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특히 이 같은 젊은층과의 소통 강화는 안상수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한나라당'이란 기치 아래 2030세대와 디지털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는 공약과 맥이 닿아 있다.
실제로 안 대표는 지난 3일 월례조회에서 "2030세대와 소통하지 않고 당이 존재할 수 없다"면서 "정당의 존립문제로 생각하고 접근해야 하며, 젊은세대로 들어가겠다고 했다면 모든 일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당내 '2030본부'(본부장 홍정욱 의원)와 '디지털본부'(본부장 진성호 의원)를 양축으로 젊은층과의 소통.교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030본부'는 앞으로 ▲대학생 인턴십 제도 시행 ▲스타 의원들의 대학특강 및 강연활동 체계적 확대.강화 ▲매년 2회 당 주최 대학생 토론회 개최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030본부' 홍정욱 본부장은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나라당스러움'이란 부정적 인식은 홍보의 부재가 아닌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일방적 소통이 아닌 수용자를 존중한 쌍방향 소통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층과의 소통 주제도 대북정책이나 4대강 사업 등 거대담론에서 탈피, 인생과 교육, 실업 등 실질적인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디지털본부'도 인터넷상에서 당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1차원적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쌍방향 교류를 통한 다차원적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디지털본부는 이달 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하나인 트위터 내에 '트위터 한나라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트위터에 한나라당 동호회를 만들어 한나라당에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디지털 정당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정두언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화·예술·체육위원회'를 통해 문화.예술.체육 분야 발전 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상수 체제, 젊은층과의 소통 강화 주력
'2030본부·디지털본부' 신설·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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