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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NG버스 연료통 교체비 82억 지원

서울시는 지난달 폭발사고가 발생한 CNG(압축천연가스) 시내버스와 같은 형태의 가스용기가 장착된 A사의 2002∼2005년 출고 차량을 운행하는 업체에 가스용기 교체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모두 817대로, 가스용기 교체비용은 대당 1천만원씩 총 82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운송회사가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점을 고려해 안전성을 신속히 확보하고자 일단 시 예산으로 교체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다만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면 사고 책임이 있는 당사자가 비용을 부담하도록 구상권 청구 등 조치를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A사 차량 817대와 자동식 밸브를 장착한 B사 차량 463대의 가스 밸브를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동식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002년 출고 차량도 가능한 대폐차를 추진할 방침이나 갑자기 버스를 줄이기 어려운 여건상 가스용기·밸브 교체와 대폐차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사고 직후인 지난달 11일부터 전체 CNG 시내버스 7천234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이달 2일까지 75.7%인 5천475대를 점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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