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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업종]곡물가 상승, 역발상하면 음식료업종 투자기회

특징업종 : 음식료/김민정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음식료주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 업종전반으로 2009년 대비 2010년은 성장성이 소폭 떨어졌지만 원가에서 유리한 분위기가 지속되었다. 단기적으로 음식료업의 이익이 안 좋아진 것은 최근의 곡물가격 급등과 가공식품 카테고리별로 경쟁이 심화되어 경쟁비용이 2분기 실적에 심각히 나타났기 때문으로 본다.

예전에 음식료주는 가격전가가 충분하여 원가 상승요인이 안정되면 다시 마진이 좋아지는 국면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서민품목 물가잡기로 인해 음식료 중에서 물가를 직접적으로 가격에 전가시킬 수 있는 회사가 몇 개나 될까 이슈가 되면서 마진 개선에 대한 속도가 느려진 부분이 시장의 우려가 된 것으로 본다. 종목군들 위주로 차별화된 흐름도 나왔다. 절대적으로 가격이 막혀있는 라면이나 소주는 가격인상이 있었고 프로덕트 믹스드 개선이 가능했던 업종별로는 종목 차별화가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

곡물가격상승, 가격에 전가하기 힘들어

곡물가격은 2007년과 2008년에 급등한 이후, 고점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이 곡물가격이 2009년 말과 2010년에 반영될 것이라 생각되면서 음식료의 어닝 상승 기대감이 컸었다. 그런데 다시 밀이나 옥수수 가격이 오르면서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식량위기 수준은 아니기에 과거 급등의 국면에서는 벗어나 고점에서 머물거나 소폭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 주요 곡물들의 전반적인 재고수준이 2007년과 2008년 보다는 좋기 때문이다.

곡물가격 상승 뉴스자체는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다. 물론 곡물 가격이 오른 것이 어닝에 안정적이라고 보지만 일상품가격은 예상하기 힘들며, 상승부분을 가격에 전가시켜야 하는데 이것이 막혀 있으면 음식료주 전반적인 업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원재료 가격 상승은 음식료 회사들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

1998년과 1999년에는 환율로 원재료 수입 가격이 올랐다가 2000년~2005년에는 안정세를 보여주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2007년과 2008년에 다시 곡물가격이 급등을 맞았다. 앞으로는 단기적인 급등락의 과정을 많이 보일 것으로 보이며 이번에는 다시 조정을 받고 우상향 할 것 으로 본다. 원재료가 너무 안정적이면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못 올린다. 이렇게 곡물가격이 한 번 올라주면 기업들이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여지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역시각에서 중기적으로 회사에 접근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음식료 회사가 국내에서 가격을 올려 성장 모멘텀을 찾아야하는데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해외에서 성장 드라이브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음식료사업은 내수기반이기에 해외에서 잘하는 한국회사를 찾기 어려운데 그 중 오리온과 CJ제일제당이 선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 회사는 주가차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막걸리가 소주와 맥주보다 성장성있는 플레이어

주류업종은 중요한 음식료의 카테고리다. 주류업종이 수요 성장이 높은 카테고리는 아니지만 최근 막걸리가 맥주와 소주의 소비를 일정부분 대체하고 있는 것은 맞아 보인다. 이런 추세는 트렌드가 될 수 있으며 막걸리가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여 내년 상반기까지 이런 추세가 고성장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맥주나 소주의 양적 성장이나 가격인상으로 인한 성장은 잠시 막혀있다고 본다. 의미있는 플레이어로 막걸리가 성장한 것이다.

따라서 국순당의 퍼포먼스가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후 맥주와 소주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지만 당분간은 막걸리주들이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여줄 것으로 본다.

(www.SBSCNBC.co.kr  )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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