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팀장의 오늘전략-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반등하면서, 전세계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오늘은 미국 8월 고용지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지표부터는 9월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미국 고용시장
하지만 6~8월에는 인구조사 인력 해고에 따른 Fake Shock가 발생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9월 이후가 되어야 민간 고용회복을 중심으로 고용지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회복을 위한 여건은 갖춰지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은 금융위기로 대량 해고가 발생하면서 노동 생산성이 증가되었다. 생산성 둔화와 노동시간 증가로 기존 근로자의 노동시간은 이미 정점기에 도달했다. 따라서 향후 신규 고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비관론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투자심리는 악재보다 호재에 반응할것
3~5월 동안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그러나 실제 지표가 높아진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유럽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주식시장은 하락했다. 경제지표의 서프라이즈 지수 하락으로 경기에 대한 전망치도 하향 조정 중이다. 낮아진 눈 높이에서 경기를 보면 실망스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간선거와 국내 주식시장
11월 2일 미국 중간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왔다. 2년마다 이뤄지는 중간선거는 짝수 년도 11월 첫째 주가 포함된 화요일에 투표를 개시했다. 이날을 통상 ‘슈퍼화요일’이라고 일컫는다. 이 선거에서 임기 2년의 하원 435명 전원과 임기 6년의 상원 100명 가운데 2년 마다 교체되는 1/3인 33~34명을 선출한다. 또한 50명의 주지사 중 36명을 중간선거를 통해 주 대표를 선출한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대의원의 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간접선거이기 때문에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 지가 향후 대통령 재선 가능성과 이후 정치적인 활동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대통령이 속한 행정부와 의원들이 속한 입법부의 공조가 집권 여당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들은 3개월 전부터 중간선거 지원을 준비한다.
오바마, 美중간선거 앞두고 추가 경기부양 정책카드 꺼낼 가능성 높아
첫째, 과거 통계를 살펴보았을 때 중간선거 전후(선거 당일 기점 2개월 전후 기준) 주가 상승 확률이 높을 전망이다. 1946년 이후 총 16번의 중간선거 전후 기간 동안 주가 수익률을 살펴보면, 중간선거 실시 2개월 전부터 당일까지 주가가 상승한 횟수는 10회이다. 주가 상승 시 평균 주가 수익률은 6.7%를 기록했다.
둘째, 현 오바마 정부는 추가 경기 부양 정책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높다. 오바마 대통령에대한 지지율이 43%까지 추락했기 때문이다. 중간선거 판세를 뒤집을 승부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30일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을 통해 이미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셋째, 주식시장과 연관지어 볼 때, 주목해야 할 법안은 '제조업 증강법'과 '중소기업지원법'이다. 이를 통해 고용 및 소비 회복을 도모할 것이다. 이럴 경우 경기 침체 우려는 다소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바는 새로운 정책 카드이다. 새로운 정책 카드의 핵심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원자력, 태양광), 2차 전지, 고속철도, 통신장비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와 관련된 국내 수혜 기업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다음주 주목해야 할 지표
미국 현지기준 월요일은 미국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이다. 그리고 수요일(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발표하는 미국 경제동향보고서 베이지북 발표가 있다. 산업생산활동과 소비동향,물가, 노동시장상황 등의 경기지표를 담아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9일은 금융통화위원회 금리를 결정한다. IMF에서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75%에서 6.1%로 상향조정하면서 출구전략을 주문했다. 특히 IMF는 한국의 중립적인 정책금리 수준을 현재의 연 2.25%보다 2.00%p 높은 4.25%로 제시했다. 금번 전망치 상향조정은 지난해 12월 IMF가 한국의 2010년 성장률을 4.5%로 제시한 데 이어 세번째 상향조정이다.
○투자전략
내수소비주는 금리인상 우려와 추석 특수를 주가가 어느 정도 반영했다는 점에서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더블딥 우려는 9월 초중반을 정점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바겐세일 시즌이 끝나고 있다. 따라서 공격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투자자라면 주식을 사서 보유하는 전략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연말까지 들고가는 전략을 추천한다.
향후 업종별 전략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금부터는 버려야 할 종목은 버리고 가져가야 할 종목은 지속적으로 보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내수와 관련된 순수 소비종목은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차익실현을 한 후 정유주와 IT주, 해운주로 옮겨 타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본다.
최근 현대차가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하이닉스로 옮겨타는 것이 어떨까하는 질문을 많이 한다. 현대차는 기업의 가치가 계속해서 바뀌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현대차는 성장의 모멘텀을 하이닉스는 저평가 모멘텀을 감안해서 두종목을 배분해서 가지고 가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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