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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 찾은 이 대통령 "생활물가부터 챙겨라"

<8뉴스>

<앵커>

추석 물가동향이 심상치 않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일) 도매시장을 방문해 물가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6시 이명박 대통령이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추석물가를 직접 점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뭐 사러 오셨어요?]

[너무 비싸네요.]

[살려주십시오. 여기 말이 아닙니다.]

상인들과 아침도 함께 하며 고충을 들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 대통령은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6%로 돼 있지만 장바구니 물가는 20% 이상 오른 것으로 국민들이 느끼고 있다며 생활물가부터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사러오셨던 분들이 엄두가 안나서 사지 못하고 빈손으로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돕기 위해 14조 5천억 원의 대출 자금을 풀기로 했습니다.

제수용품 공급량을 최대 4배로 늘리고, 세제와 샴푸 등 서민생할과 밀접한 수입 공산품에 대해서는 관세 인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해 1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만든 비상경제대책회의 명칭을 민생경제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오늘부터 국민경제대책회의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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