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보석가게에서 물건을 일부러 떨어 뜨리고 직원들이 이를 줍는 사이 219만위안(3억8천만원) 짜리의 3캐럿 다이아몬드를 집어 달아나버렸다".
지난달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께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가장 번화 한 왕푸징(王府井)내 둥팡신톈지(東方新天地)의 보석가게인 티파니에서 일어난 사건 이다.
사건 당시 보석가게 티파니에는 2명의 직원이 있었지만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미처 대처하지 못했다.
범인은 물건을 떨어뜨려 소란해진 틈을 타 보석을 집어 왕푸징 대로의 1층에 위 치한 티파니의 정문을 열고 달아났다.
직원들이 곧장 뒤쫓았으나 범인은 추격할 틈 도 주지 않은 채 이내 번화가의 인파 속으로 사라졌다.
신고를 받은 베이징 공안당국이 즉각 수사에 착수했으나 오리무중이다.
현지 매체들은 2일 범인이 외국인으로 보이며 티파니에 여러차례 들러 치밀한 사전답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이징 공안은 가게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 TV 화면에 찍힌 범인의 모습을 찾아내 각 공항과 항만 등에 전달해 일단 해외도피를 차단하고 있다.
중국 공안은 아울러 유사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중국 형법에 따르면 200만 위안 이상의 절도범은 무기 징역 선고가 가능하다.
(베이징=연합뉴스)
'눈뜨고 당한' 베이징 보석도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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