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징벨 콜-김현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중국과 미국의 환율전쟁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미국은 약달러를 선택할 것이다. 미국 경기회복,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대대적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매크로지표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정부의 선택은 약달러정책을 비롯한 양적완화정책이 될 전망이다.
미국의 최근 더블딥은 1,980년대 초에도 발생했었다. 이와 같은 더블딥 발생 주요 원인은 긴축정책이었다. 실제로 약달러가 미국기업 매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위안화 절상 압력과 저금리 기조 유지 등의 정책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일본의 대응은?
중국은 외환보유액 다변화 정책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일본정부 정책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국채 비중을 축소하고 유로와 일본, 한국 등의 국가 국채를 지속해서 매입하고 있다. 즉, 미국 정부의 용인하에 중국정부가 환율전쟁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일본은 양적완화정책으로 대응하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것도 보인다. 왜냐하면 일본이 내놓을 수 있는 카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엔달러환율은 1995년 기록했던 저점인 80달러/엔대에 근접한 모습. 각국의 이해관계가 맞는 엔고현상이 쉽게 해소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환율전쟁이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
환율전쟁은 국내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본다. 약달러시 미국기업들의 매출과 이익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일본을 희생양으로 삼은 회복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엔고현상으로 원/엔환율의 안정기조 유지하면서 국내증시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엔고반사이익으로 한국의 수출경쟁력이 지속되면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게 되고 사상최대의 기업이익으로 연결되면서 증시 상승이라는 선순환 국면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종별 전략
내수 또는 중국 관련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자세히 말하면 음식료, 유통, 정유, 철강 등의 업종 관심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또 일본과 가격경쟁하는 업종, 즉 엔화강세에 따른 수혜주인 자동차 및 부품, 철강, MLCC 등을 생산하는 일부 IT업종에 대한 관심도 유효하다. 투자전략으로는 신고가 경신 종목에 대해한 조정시 매수 관점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낙폭과대 종목은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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