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일) 아침 강화도 해안에 상륙한 제 7호 태풍 곤파스가 지금은 강원도를 지나 동해쪽으로 물러갔습니다. 하지만 오전 강원도를 관통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먼저 춘천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영훈 기자! (네, 춘천 소양호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강원도는 태풍이 통과하면서 강한 비바람과 함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태풍이 동해상을 빠져나가며 크고 작은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가로수가 뽑히고 주택과 차량, 건물 입간판의 파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춘천의 한 아파트 담벼락이 강풍으로 무너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춘선 열차 운행은 강풍으로 운행이 전면 중단돼 열차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열리는 월드레저경기대회는 오늘 하루 일정을 전면 취소했지만 대회 전시장 곳곳이 강풍에 찢겨나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강원도내 주요 산에 입산이 통제된 가운데 동해안 항포구에는 어선 4천여 척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북한강 수계댐들도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의암댐은 초당 548톤을, 팔당댐은 초당 2,167톤 등 북한강 수계 5개 댐이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GTB) 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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