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들 때 어깨가 아프다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라는 생각에 치료를 게을리하십니다.
어깨 근육이 파열된 큰 병일 수 있습니다.
10년 넘게 어깨 통증에 시달렸던 60대 남성입니다.
아플 때마다 간단히 파스를 붙이거나 침을 맞았습니다.
[박태운/(62세) 경기도 화성시 : 원래 내 직업이 팔을 많이 쓰는 미장인데, 팔이 아파서 밤에 잠을 못 자는 거예요. 가까운 의원을 갔더니 목디스크라고 해서 거기서 주사를 맞았어요. 그거 맞을 때뿐이었어요.]
밤에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계속됐지만 나이 탓이려니 생각하고 그냥 견뎠던 50대 남성입니다.
[이정헌/(59세) 서울 난곡동 : 누우면 어깨가 쏟아질 것처럼 아프니까 잠을 자다가 하룻밤에 6번까지도 일어났어요. 그래서 도저히 못 견디고 병원에 온 거예요.]
MRI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어깨회전근육이 파열됐습니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이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어깨 관절 환자 814명을 조사한 결과 40% 가량인 320명의 환자가 어깨 회전 근육이 파열됐습니다.
일단 파열된 회전근육은 시간을 지체할수록 찢어진 범위가 커져 수술 후에도 결과가 좋지 않고 봉합된 부분 재파열될 가능성이 큽니다.
[노규철/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 오십견하고 회전근육파열의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두 질병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를 했는데도 좋아지지 않는다거나 특히 어깨통증이 있으면서 근력이 많이 약해져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회전 근육에 약한 손상이 있다면 약물치료나 주사요법, 물리치료로도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육이 찢어진 중증의 환자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체외충격파는 손상된 근육에 충격파 자극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찢어진 근육과 염증을 치료합니다.
[노규철/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 체외충격파는 기본원리가 병변부위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 주면서 신생 혈관을 만들게 돼서 찢어진 부위나 염증이 있는 부위에 염증도 가라앉혀주고 찢어진 부위를 어느 정도 상처치유를 하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만약 회전근육이 모두 찢어져 뼈에서 떨어져 버렸다면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어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어깨 힘줄과 근육을 단련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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