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에 자주 가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개혁개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리라는 기대가 담긴 발언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신임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회의 주재하면서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에 자주 가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식 경제 발전을 볼 기회가 많아 방중이 북한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의 역할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중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는 것이 향후 북한 개혁개방을 추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기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최근 동북아 정세를 한-미 대 북-중의 신냉전구도로 해석하는 시각에 대해 복잡한 국제 관계를 잘못 이해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은 또 외교관 재배치에 대해 "선진국도 중요하지만 남미,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등 신흥국에 외교관을 보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무위원들에게 추석을 앞두고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과 현장을 찾아 확인 행정에 나설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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