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전동차에 전력 공급이 중단돼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0일) 오전 10시쯤 전동차의 전기 공급 장치 고장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성수역까지 8개 구간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지하철 위쪽의 전력 공급선이 늘어져 있는 것이 발견돼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킨 뒤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사고로 2시간 30분 정도 삼성역에서 성수역 방향의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나머지 구간에서도 배차 간격이 평상시보다 2~3배 이상 길어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수백여 명이 열차에서 내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또 일부 승객들이 요금 환불을 요구하면서 삼성역에서는 큰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운행이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2호선 구간은 사고가 난 지 2시간 반 만인 오늘 낮 12시 35분쯤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지난 2004년 설치된 전력 공급 장치의 노후화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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