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9명의 주민이 사는 외딴 섬 무도에 끔찍한 살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범인은 바로 김복남!
지금부터 이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볼까요?
복남에게 오늘은 특별한 하루입니다.
어릴 적 친구 해원이 오랜만에 찾아왔기 때문이죠.
마을 사람들도 너도 나도 해원을 보고 반가워하는데요.
해원의 표정은 어째 좀 떨떠름합니다.
하지만 해원의 기분이야 어떻든 복남은 즐겁기만 합니다.
시댁 식구들뿐인 이 섬에서 외롭게 사는 복남에게 해원의 방문은 그야말로 삶의 이벤트나 다름 없기 때문이죠.
복남은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면서 해원에게 깊은 정을 베풀고 해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섬에서 탈출할 계획까지 세웁니다.
하지만 시댁 식구들이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는 상황에서 탈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복남의 괴로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작 도움을 줘야 할 해원은 이 모든 상황이 귀찮기만합니다.
결국 해원의 도움 없이 섬에서 탈출하기로 결심한 복남.
딸 연희까지 설득해 함께 길을 나서는데요.
아뿔사! 마을 사람들에게 걸리고 말았습니다.
남편에게 모진 매질을 당하는 복남.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복남이 맞는 걸 그저 지켜볼 뿐입니다.
복남은 자신과 딸을 지키려하지만.
돌아오는 건 시어머니의 불호령!
남편은 복남도 모자라 딸까지 때리기 시작합니다.
구타 당하던 중 쓰러져 미동도 하지 않는 연희!
복남은 자신의 전부였던 딸을 잃자 숨겨두었던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냅니다.
자신을 괴롭혔던 남편과 시어머니, 그리고 자신의 고통을 구경거리로 삼았던 마을 사람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데요.
이 잔혹한 복수극은 어떤 결말을 가져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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