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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유없이 여기저기 쑤시고 아픈데…혹시?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픈데 병원에 가 보면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사람들 있습니다.

이러 분들 뇌하수체에 이상은 없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8년 동안 두통과 무기력증이 심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알지 못했던 50대 여성입니다.

[최모 씨 : 머리도 아프고 온몸이 다 나른하고 늘어지고 누우면 일어나기 싫고 이쪽에서 이쪽으로 옮길 힘도 없고 무기력증이 무진장 심했는데.]

MRI 검사 결과 뇌하수체에서 종양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종양 때문에 뇌하수체 호르몬이 잘 나오지 않는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환잡니다.

뇌하수체는 우리 몸의 신진 대사와 생식, 성장 같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호르몬이 나오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따라서 뇌하수체에 이상이 생기면 온 몸 여기저기에서 쑤시고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최모 씨 : 많이 먹으니까. 위 뱃살 나오죠. 그리고 살도 안 빠져. 운동해서 노력을 하려고 해도 살은 안 빠지고 자고 일어나면 붓고. 특별한 병은 없는 거야. 검사해 보면.]

따라서 온몸에서 다양한 증상이 조금씩 섞여서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을 해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동선/교수 : 혈압이 뚝 떨어진다든가 혈당이 뚝 떨어진다든가 혈액 속에 염분이 뚝 떨어져서 정신이 몽롱해지고 토하고 매스껍고 배도 아프고 열도 나고 다양한 증상으로 응급실에 오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지난주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을 수술로 제거한 60대 여성입니다.

[입원 환자 : 소화도 안 되고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프고 토할 것 같다고 하니까 교수님이 알았다고 사진 찍어보자 이렇게 해서 수술을 하게 된 거예요.]

이 여성은 종양이 시신경 근처까지 커져 왼쪽 눈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잘 보이게 됐고 뇌하수체 기능 또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김동선/교수 : 뇌하수체 저하증이 오게 되면 우리 몸에 중요한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을 보충하는 대부분 경구 약제로 해결을 하게 되고요. 성장 호르몬은 매일 하루에 본인이 밤에 자가로 주사를 맞도록 해서 우리 몸에 생활을 영위할 호르몬 균형을 맞춰주고 있습니다.]

뇌하수체 종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전체 인구의 10%, 그러니까 450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사고나 뇌졸중으로 뇌손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절반이상의 환자가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 없이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플 때에는 반드시 뇌하수체 검사를 해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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