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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질극 현장서 '치∼즈'…정신 나간 경찰

<8뉴스>

<앵커>

미숙한 인질 구출 작전으로 비난을 산 필리핀 경찰이 한술 더 떠 참사현장에서 기념사진까지 찍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오늘(26일)의 세계,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 관광객 8명이 참혹하게 희생된 버스 앞에서 필리핀 경찰관들이 나란히 서서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철없는 여학생들도 미소까지 지어가며 사진을 찍습니다.

경찰의 무모한 작전에 대한 비난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 다시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이런 행위가 알려지자 필리핀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화권에서는 필리핀 여행이 줄줄이 취소되고, 필리핀인 가사 도우미들을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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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이혼이 확정된 지 이틀 만에 언론에 심경을 밝혔습니다.

우즈는 이혼한 뒤 안도감보다는 슬픔을 더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아이들을 잘 돌보는 문제가 제일 중요합니다. (전 부인을 여전히 사랑합니까?) 아이들 양육이 제일 중요합니다.]

전 부인 노르데그린은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섹스 스캔들이 불거진 뒤 결혼 생활을 "지옥"이었다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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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벗고 소외된 이들의 어머니, 테레사 수녀의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가 고인이 활동했던 인도 콜카타 등 세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꽃으로 장식한 무덤 앞에서 미사 참석자들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끝없이 헌신했던 고인의 숨결을 다시금 느끼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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