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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볼리비아 손 잡았다…'리튬 확보' 청신호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휴대전화 배터리 같은 2차 전지의 원료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리튬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우리나라와 세계 최대의 리튬 보유국 볼리비아가
리튬자원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볼리비아 대통령이 수교 4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남미 내륙에 위치한 볼리비아는 2차 전지 원료인 리튬을 전세계 부존량의 절반 가까이 보유한 자원 대국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모랄레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볼리비아 우유니 호수에 있는 리튬 자원의 연구개발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양국간 체결된 양해각서는 리튬 자원의 산업화 연구를 위한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는 동시에 한국기업 컨소시엄이 리튬전지 관련 산업화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시험공장 연구에 참여하는 내용입니다.

볼리비아 대통령이 리튬 개발 기술국 가운데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프랑스 등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됐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것을 아마 큰 계기가 되어서 양국이 서로 협력해서 경제발전하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볼리비아 숙원사업인 고속도로 교량 건설 등에 모두 2억 5천만 달러의 차관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은 대통령 특사로 볼리비아를 세 차례 방문해 협상을 벌였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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