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가 이 시간 현재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오늘(25일)이 이틀째인데, 어떤 사안들 논의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청문회에서도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과 스폰서 의혹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태호 후보자가 지난 2006년 베트남을 한 차례 더 방문했으며,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다른 인사들의 방문 시기와 비슷하다며 의혹 제기를 이어갔습니다.
김태호 후보자는 성직자와 함께 종교 행사 관계로 방문한 것 같다면서도, 당시 박연차 전 회장을 만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또 지난 2007년 이후, 본인과 가족의 사적인 해외 여행 비용이 7천만 원이 넘는다며 이 돈의 출처를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정 건설 업체에게 관급 공사를 몰아주는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여당 의원들은 해당 업체와 맺은 각종 수의계약은 적법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김 후보자를 옹호했습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은행법과 선거법 등 현행법을 7건이나 위반한 만큼 특위 차원에서 고발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한편 인사 청문 특위는 오늘 출석하지 않은 박연차 전 회장 등 증인 3명에 대해 동행명령권을 발동하고 저녁 8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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