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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진수희·조현오 부적격" 여당 "하자없다"

<앵커>

이미 청문회를 마친 후보자 가운데 이주호, 진수희 장관 후보자와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해서 야당이 청문 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습니다. 여당은 정치 공세라고 맞섰습니다.

허윤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3당은 이주호 교과부 장관 후보자를 무양심과 무소신, 무책임한 이른바 '3무 내정자'로 규정하고 청문 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습니다.

[안민석/민주당 교과위 간사 : 이주호 내정자가 장관이 되는 것을 동의할 수 없다. 한국 교육의 또 다른 재앙이 될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의 실체를 밝히지 않은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와 동생 회사의 특혜 의혹과 딸의 건강보험 부당 이용 의혹을 받은 진수희 복지부 장관에겐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청문회 과정에서 일부 후보자들의 문제점이 드러났지만, 직무 수행에 결정적인 하자는 없다며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맞섰습니다.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여야가 논의하고 보고서에 각자가 주장한 입장을 담으면 됩니다. 이마저 거부하면 타당치 않습니다.]

유정복 농수산식품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는 채택됐습니다.

그러나 신재민 문화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의 경우 야당은 부적격하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공방은 확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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