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는 어제(23일)청문회에서 내내 몸을 낮췄습니다. 이주호 교과부, 진수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들은 도덕성을 문제 삼는 질의에 연신 사과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는 '정권 실세'라는 세간의 평가를 의식한 듯 청문회 시종 일관 몸을 낮췄습니다.
학력 허위기재 논란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계속되자 부적절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재오/특임장관 후보자 : 군인 신분으로 있으면서 계절학기 다닌 것 지금 생각하면 적절치 않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친서민을 외치면서도 대통령 측근들이 실제로는 정권 재창출만을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야당의 질타도 겸허히 받아들였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의원 : 이 따위로 대통령을 모시니까 대통령이 실패하는 거예요.]
[이재오/특임장관 후보자 : 잘 알겠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중복게재 의혹에 대해, 문제없다고 항변하면서도 지난 2002년 발표한 논문 한 건에서 중복게재 사실을 명시하지 않은 것은 잘못됐다고 시인했습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과 미국 국적의 딸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진수희/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헌신적으로 일할 아이라는 것은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농림수산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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